2022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PDF 다운로드 & 보는곳 그리고 보통사람인 내가 하는 리뷰

 

신한은행에서 매년 발간하는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2년 4월 5일에 나온 자료는 2021년 통계 입니다.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2년

 

신한은행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이고

https://www.shinhan.com/hpe/index.jsp#902301000000

 

신한은행

 

www.shinhan.com

PDF파일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는데 제가 미리 받은걸 여기서 다운로드하셔도 됩니다.

notice_20220405.pdf
2.70MB

 

저도 보통사람 중 한명이라 이 전반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소득 - 전반적인 소득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 증가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수입이라는게 생기기 시작한 이래 매년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코로나때에도 소득이 줄지 않고 늘었고 2021년은 물론 2022년인 지금 현재도 계속 수입이 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비중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다른말로 인플레이션이 꽤 거세게 다가온다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2. 지출 - 지출은 확실히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별 차이 없이 계속 비슷한 수준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2022년은 다를거라는 점입니다. 생활물가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치솟고 있기 떄문입니다.

 

3. 투자 - 적금 청약은 줄고 투자상품은 급격하게 치솟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자상품의 비중이 14% 정도라는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을 가지고 한국 주식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30% 정도가 주식에 들어가 있고 30%가 부동산 35%가 미국달러+일본엔화+중국위안화 5%가 현금인데 앞으로도 이 비중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4. 가구 내 평균자산 - 5억원 돌파. 전체 소득 분위에서 부동산 자산이 증가했다는게 큰 의미를 주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무주택자가 전 분위에서 감소했는데 이 말은 앞으로 부동산이 상승보다 보합내지는 하락 가능성이 꽤 크게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특히 상위20% 소득 5분위에서 10억이상 주택을 보유한 비율이 1/3이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10억원 이상 부동산이 2020년에 비해 2021년 크게증가했는데 2021년 미친 부동산 상승의 효과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5. 부채 규모도 크게 증가 - 한편으로 이 부분이 조금 의아한데 부동산 자산의 상승에 당연히 부채 증가가 당연하긴 하지만 부동산 대출이 상당히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이 부분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각종 대출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2018년 - 2019년 14.7% 부채 증가율에 비교해 2020-2021년 16.1% 상승인데 해당 시기 모두 부동산이 큰폭으로 오르긴 했지만 거래량을 고려하면 작년의 증가폭은 부동산 대출은 어려웠지만 그 외에 생계자금 신용대출 등의 모습을 한 부채가 크게 증가했었습니다.

 

6. 삶의질 - 삶의질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45% 가량 되고 좋지 않음이 17.7% 정도 였습니다. 

 

7. 은퇴 - 이건 당장 내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의 문제이기도 해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이다. 국민연금에 의존해야만 하는 수입이신데 부모 양쪽이 모두 국민연금을 받게되어도 두분이 200만원 정도다. 은퇴계획이나 재무계획이라는걸 준비하셨다면 당연히 여기에 개인연금이 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걸 채워주기 위해서 내가 어떤걸 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된다. 

 

8. 2018년 그리고 2022년 보고서 비교 -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자산 증가의 99% 

이건 심각한거 같은데 소득은 거의 늘지 않았지만 부동산 가격상승이 총자산 증가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전 연령대 기혼 미혼 자녀유무로 나눈 그룹 상관없이 동일함. 

 

9. 리스크 관리 정말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고 생각함. 지금 나도 그렇고 거의 모든 사람이 그래도 금리 올라봤자 주택 가격 상승률이 더 큰데 왜 주택을 안사? 살 수 있으면 사야지 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또 폭락이라는게 일어나기 위한 다양한 변수들을 다 조합해도 그게 일어날 확률은 극히 작다는데 동의할거다. 아마 폭락장이라는걸 경험해보지 않아서 또 미국이 금리 올려도 더 상승하는 미국 주식시장을 보고 있자니 또 폭락해도 연준이 금리 0% 또 만들어 줄거라는 인플레이션도 별거 아니라는 무방비가 모든곳에 팽배해 있다. 특히 자기계발이랍시고 유튜브나 책팔이들이 쓴 짜깁기 자료들 보고 , 부동산 공부한다고 지들끼리 강의듣고 교과서처럼 분석하고 임장하러 다닌다는 사람이 발에 채일정도로 많은 지금이 정말 위험하고 심각한 수준으로 금융위기 이상의 그 무엇인가가 오고 있다고 확신한다.

 

아마 2025년 보통사람 금융보고서에는 총자산이 2018년 이전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걸 볼 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