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6세대 결국 구매 ㅠ 8세대+프로 3세대 11인치 모두 구매후 사용기까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아이패드미니 6세대를 질러버렸다. G마켓이랑 쿠팡에 아이패드미니6세대와 아이패드 프로12.9인치를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심심할 때 자기전에 항상 들어가서 할인이 있나 빅세일을 하나 살펴보는게 나의 취미생활이었는데 프로 12.9인치는 큰것도 큰거지만 매직트랙패드까지 사면 사실상 노트북이나 다름없는데 이걸 이 가격에 사야 되나 싶은 마음이 너무 컸고 미니는 64GB 용량도 60만원정도라서 이돈이면 국밥이 몇그릇이냐 생각에 구매를 계속 망설였다.

 

그러다가 살까말까 살까말까 거짓말 없이 100번은 고민하다가 패드11인치를 자기전에 누워서 넷플릭스 보기에 팔도 너무아프고 사람 할짓이 아니다 싶고, 나는 책도 정말 많이 읽으니깐 미니가 너무나도 필요하다고 자기 취면걸어서 결국 이틀전에 결제를 눌러버렸다.

 

쿠팡에서 와우회원 카드할인까지 해서 정가 대비10% 정도 싼 가격인 58만원대에 구매를 했다. 후기를 보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산 사람도 있지만 G마켓 빅 세일기간을 제외하면 이 가격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고 구매를 해버렸다.

 

그리고 후회의 시간도 없이 이틀만에 배송이 왔다. 쿠팡에서 구매를 하는 사람들은 반품걱정이 없다는게 특장점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간혹 박스가 구겨진 훼손된 상품이 오곤하지만 이번 아이패드미니는 정말 깔끔한 상품이 왔다. 박스외관도 멀쩡했고 미니본체 역시 흠잡을데가 없었다. 게다가 양품.

 

2022년 FEB 2월달 생산제품으로 아이패드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듯 했다. 

개봉을 해보면 미니도 아이폰13과 마찬가지로 카툭튀다. 하지만 카메라가 단 하나이고 카툭튀가 아이폰13처럼 심하지는 않다. 그래도 카툭튀는 카툭튀다. 

전원 어댑터와 C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 아이패드 미니6세대는 라이트닝이 아닌 C타입이라는 것도 만족스럽다. 다만 미니는 지문익식이고 페이스아이디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사진이 너무 길게 나왔다. 의도한건 아닌데 이건 미니의 실제 사이즈가 아니다. 더 길어보이게 나왔다 ㅋㅋ 오해를 할 수 있을 듯 한데 절대 이런 사이즈가 아니다. 

이게 실제 사이즈고 개봉하자마자 굉장히 차가워서 만지니 지문이 남은거지 흔적이 있는 제품이라서 저런 얼룩이 있는게 아니다. 스타라이트 색상이다. 퍼플을 사고싶었지만 세일을 하지 않았고 그냥 무난한 색상으로 스타라이트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산거같다. 과하지 않고 튀지 않고 차분하면서 딱 마음에 든다.

애플 제품은 사기전과 사고나서 그리고 개봉할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그리고 사용하면서도 계속 만족하게 되고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의 모델이 나오면 자꾸만 구매를 하고싶어진다. 솔직히 아이패드프로 11인치에 아이패드9세대가 있음에도 단지 편의를 위해서 미니6세대까지 산건 과소비가 분명하다. 

 

내가 아이패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거나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게 전혀 없음에도 이 제품들을 구매한건 그저 단순한 소유욕에 지나지 않다고 인정한다. 

 

난 이 제품들을 가지고 광고를 하지도 않고 협찬을 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애플제품에 미친 사람으로 객관적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프로는 128GB에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가격대는 89만원대로 구매를 했으니 가성비에서는 단연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디스플레이 사운드 주사율 모두 압도적으로 좋은데 이걸 우리 눈이 심각한 차이를 알 정도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다만 주사율차이로 인해 프로와 다른 모델들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특히 미니6세대는 젤리스크롤 이슈도 있는데 이건 솔직히 크게 문제가 될건 아니라고 보는데 아이패드미니를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 이거 구매를 하는 가격에 상당한 부담이나 압박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내가 손해본거 같은 사기맞은 기분이 들면 심각하게 와닿을 수 있고 나처럼 그냥 돈지랄 하듯이 사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데미지가 없고 과장과 과대포장을 업으로 삼는 유튜버들이 그냥 영상시간 늘이기 위해서 억지로 이슈를 부각시킨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페이스아이디만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단점이지만 지문인식도 넓은 범위라서 아주 잘되고 사운드도 나쁘지 않다.

 

아이패드 프로3세대 11인치 / 아이패드 미니 / 아이패드9세대

대부분 아이패드 9세대를 추천하는데 나 역시도 그렇다.

일단 패드프로는 스마트폴리오 키보드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그걸로 블로그를 하는게 매우 편리하고

글을 작성하는건 나쁘지 않다. 다만 사진을 첨부하고 글 단락이나 크기 변경 등 아주 단순한 작업도

티스토리앱에서 두번씩 터치를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상당하다. 그냥 글만 써서 저장하고

발행은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하는게 아니면 아이패드는 완벽하지 않다.

 

그럴거면 아이패드9세대를 이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가격대가 압도적으로 좋은게 9세대이기도하고

다만 애플펜슬을 1세대만 사용할 수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엄청나게 큰 단점이다. 충전방식이

매우 변태적이기에... 

 

미니는 확실히 편리성이 대단히 만족스럽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데 미니는 한손으로 잡고 받치고

하는게 너무 자연스럽고 편리하다. 9세대나 프로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영상을 볼 떄 도 미니는 누워서 보기에는 최적이다. 모바일은 좀 작고 , 패드는 크기는 적당하지만

거치가 불편해서 누워서 보는용도로는 불편함이 조금 있다.

 

그래서 굳이 하나만 사야한다면 .... 아이패드9세대를 추천한다. 가성비에서 압도적이다.

아이패드9세대는 사실상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좀 더 좋은 성능에 애플펜슬2세대를

써야만 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패드에어4세대가 정말 그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키면서 나왔다.

 

64GB의 용량이 아쉽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이클라우드가 있지 않는가.... 대부분

노트필기용으로 많이 구매를 하는데 에어4세대가 정말 최고의 조건이다. 용량이 정말

너무 작다 싶으면 패드11인치 128GB로 가면 된다. 가격차이가 4세대 256이랑 별반차이도없다.

 

 

애플에 미친사람이라서 장점을 더 많이 보게 되는데 가격대가 헉 소리나오게 고급화되어있어서

그렇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등 한번 사용해보면 왜 사람들이 애플에 열광하는지 알게 된다.

 

내가 2012년에 처음으로 구매를 했던 맥북 화이트 유니바디는 마지막 단종세대였는데 그 떄 사서

램이랑 SSD교환을 하고 지금까지 윈도우10까지 설치해서 블로그용으로 잘 쓰고 있다. 물론

유튜브 넷플릭스도 보긴 하는데 맥북프로 2020을 주로 쓰다가 맥북유니바디를 쓰면 헉 소리가 나오기는 한다. 

 

결론 - 애플은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제품 하나만 쓰는 사람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