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주연 릴리콜린스 (자가격리중 본 드라마)

코로나 양성 당첨으로 일주일 자가격리를 하면서 정말 지겹도록 많은 작품을 넷플릭스로 봤다. 자주 보던 장르 위주로만 보다가 오랜만에 여행도 가고싶고 그냥 가볍게 보고싶어서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선택했다.

 

시즌1 1화부터 나는 가볍게 보면서도 파리의 풍경들이 나오는게 참 마음에 들었고 주연 에밀리역을 맡은 릴리 콜린스도 예쁘고 입고나오는 의상들도 다 빠져들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그러다보니 러닝타임 26-30분이 짧게 느껴질정도로 빠져들면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라마에서도 과장되게 묘사를 했고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이 있다고 하는데 드라마가 원래 그런거지 뭘. 그리고 드라마는 원래 과장되게 과대포장해야 이야기가 되고 임팩트가 가해지니 어쩔 도리가 없지 않은가 이런 문제들로 평가가 박하기도 하다고 한다. 

 

로맨틱코메디 영화들의 내용이 비사실적이고 말도안되는 가정과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들여오는 판타지임에도 사랑을 받는건 첫째 촬영지 로케이션이 매우 아름다워서 그리고 두번째는 사랑 연애에는 마법과 같은 기적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다들 믿기 떄문이고 셋째 그냥 머리 안쓰고 마음 편하게 그냥 있는그대로 다 받아들이면서 스트레스 없이 푹 빠져들 수 있어서겠다.

 

코로나로 자가격리를 하는 나에게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이런 부분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여행을 2년 가까이 가지못한 많은 분들에게 파리 올 로케는 대리만족을 주기에도 충분했다.

 

참고로 릴리 콜린스는 1989년생으로 한국나이 34세다. 어쩐지 보면서 매우 어려보이는거 같은 왜소하고 아담한 체구인데도 어딘지 모르게 나이가 들어보인다 싶었는데 나이가 꽤 많다. 그리고 다들 보고 짐작했겠지만 거식증을 앓았다고 한다. 지나칠정도로 말라있다.

 

2021년 찰리 맥도웰과 결혼을 하기도 했다.